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천시에서 꼭 가봐야 할 찹쌀떡 맛집인 '덩실분식' 방문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덩실분식은 1965년부터 3대째 내려오는 50년 전통의 수제 찹살떡 가게입니다. 너무 유명한 가게여서, 이제는 제천시 관광 필수코스로 되어버릴 정도인데요. 덩실분식 위치, 영업시간, 가격, 웨이팅 등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공유해 드릴게요😁
덩실분식 소개
덩실분식은 제천시 백년가게로 선정된 수제찹쌀떡 맛집으로 5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활의 달인 중 대한민국 10대 맛의 달인으로 선정된 쫄깃한 찹쌀떡과 도넛을 맛볼 수 있는 가게라고 합니다. 참고로 찹쌀떡과 도넛은 모두 수제이고, 매일 오전 10시, 오후 14시에 생산된다고 하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덩실분식 위치 및 주차장
제천시 덩실분식은 제천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제천시 독순로 6길 5(의림동 46-7)'입니다.
덩실분식이 생활의 달인,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등에 출연하면서 워낙 유명해져서 차로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별도로 주차장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덩실분식 입구에 가면 '중앙교회 전용주차장'에 주차하라고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중앙교회 주차장은 덩실분식에서 약 30m 정도 떨어진 아주 가까운 곳에 있으니 편하게 주차하시고 걸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는 잠깐 가게 앞에 주차하는 손님도 있으시더라고요.
덩실분식 메뉴
덩실분식 메뉴는 정말 간단합니다. 수제찹쌀떡, 수제링도넛, 수제팥도넛 이렇게 3가지만 딱 팔고 있어요.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메뉴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수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요. 3가지 메뉴 모두 6개입은 7,200원, 10개입은 12,000원입니다. 가격표에는 없지만 15개도 포장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보통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기에 상자에 포장을 해가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포장은 아래 사진에 있는 박스에 담아서 해주십니다.
약간 TMI이긴 하지만, 이 외에도 아주 귀여운 아이템을 하나 판매하고 있는데요. 덩실분식 기념품인 마그넷을 5,4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덩실분식의 외관을 귀엽게 잘 표현해놓았어요. 덩실분식의 팬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이 가더라구요. 판매수익의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쓰인다니 기념으로 하나쯤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덩실분식 내부
덩실분식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주 옛스러운 감성의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바로 계산대와 조리대가 보이는데, 너무 정감 가는 모습이더라고요. 정리도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내부 한가운데는 검정고무신에서 보던 오래된 난방기구가 있었어요. 이름은 잘 모르지만, 얼른 주전자를 위에 올려주고 싶게 생긴 난방기구였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해서 놀랐어요. 보통 전통이 오래된 맛집은 청결도가 좀 떨어지기 쉽잖아요. 덩실분식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덩실분식 맛 후기
저는 욕심이 많아서 3가지 메뉴를 모두 다 샀어요. 제가 언제 제천을 또 와볼 것이며, 평소에는 웨이팅이 길고 재고가 금방 소진돼서 못 사는 경우가 많다는 리뷰를 봐서 살 수 있을 때 많이 사자! 해서 엄청 샀어요. 실제로 정오가 넘어가면 재고가 소진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평일 오전 12시쯤 방문했는데, 아주 여유롭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먼저 수제찹쌀떡입니다. 수제찹쌀떡은 팥을 오랜 시간 삶아내서 떫은맛을 최대한 없앴다고 해요. 그리고 다른 찹쌀떡과는 달리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먹어본 결과 엄청 쫄깃하고 부드러웠어요. 수제찹쌀떡이 이런 거구나를 먹는 순간 딱 깨닫게 되더라고요.
찹쌀떡에 방부제와 유화제 등 아무것도 넣지 않아서 가능하면 바로 먹어야 하고, 실온보관을 하라고 합니다. 남은 떡은 낱개로 포장해서 냉동보관한 후 자연해동시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제가 냉동시킨 후 해동해서 먹어봤는데, 바로 먹는 것보다 훨씬 맛과 질이 떨어지더라고요. 웬만하면 먹을 만큼만 사서 바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덩실분식 도넛도 마찬가지에요. 무조건 바로먹는게 최고로 맛있습니다. 식거나 얼렸다 먹으면 맛이 반의반의반감이 되더라고요. 욕심부려서 엄청 많이 샀는데, 먹을 만큼만 살 껄 그랬어요. 덩실분식 도넛들도 따끈따끈할 때 바로 먹으면 엄청 맛있습니다. 탄수화물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계속 흡입하게 되더라구요. 다만, 이 친구도 먹을만큼만 사는 걸 추천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실제로 덩실분식을 방문한 후기입니다. 너무 길죠? 그래서 짧게 제천분식 방문 시 행동강령을 말씀드릴게요.
덩실분식 방문 시 행동강령
1. 주차는 인근 중앙교회 주차장에 하고 걸어간다.
2. 찹쌀떡, 도넛 모두 맛있으니, 관광객 혹은 외부인이라면 반드시 둘 다 먹어볼 것.
3. 다만, 식으면 맛이 없으니 당장 먹을 양 혹은 적당히 포장할 양까지만 살 것(과도한 욕심은 후회를 낳는다)
제천시에 방문했다면 꼭 한 번 들렀다가야 하는 '덩실분식'에 대해 리뷰를 해봤는데요. 다음에 또 제천시가게 될 일 있으면 또 먹으러 갈 것 같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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