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천시에 있는 고기 구워주는 맛집인 '강호돈'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제천의 감성고깃집을 자처하는 근고기, 돼지고기, 돼지껍데기 맛집인 강호돈에 대한 위치, 영업시간, 주차장 등의 기본정보와 음식후기를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강호돈 기본정보
제천시 고기 구워주는 맛집인 '강호돈'의 기본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위치 : 충북 제천시 의병대로 13길 14 (명동 5-1)
- 영업시간 : 매일 17:00 ~ 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주차 : 주차장은 별도로 없습니다. 근처 골목이나 공영주차장에 하셔야합니다.
- 방문 팁 : 고기 맛집답게 웨이팅이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링을 지원하고 있으니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신발을 좋아합니다.
강호돈 메뉴
강호돈은 근고기와 목살, 삼겹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껍데기, 꼬리구이 등 말 그대로 고기!만 팝니다. 껍데기나 꼬리구이는 안파는 고기집이 많은데 여기는 팔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청국장,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이 식사메뉴로 있었어요.
저희는 3명이 가서 근고기 한판과 가브리살, 껍데기구이, 된장찌개 등을 시켰습니다!
강호돈 밑반찬
음식을 주문하면 밑반찬이 먼저 세팅됩니다. 밑반찬은 파채, 김치, 상추, 깻잎, 꽈리고추, 양념장 등이 기본으로 나와요. 파채에는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있었어요. 처음보는 방식이였는데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상추와 깻잎도 신성했고, 김치와 양파 등도 전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소금, 와사비 등의 기본 양념장이 나오는데 앞접시 그릇과 함께 붙어있어서 엄청 편했어요. 소금과 와사비를 줄 때 부터, 이 집은 고기에 진심인걸 눈치챘습니다.
강호돈 음식후기
강호돈은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고기집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데요. 일단 사장님이 음악부스를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먼저 연탄으로 초벌구이를 해서 주십니다. 그 곳에서 사장님이 고기를 굽는 정성과 열정, 돈스파이크를 닮은 외모(?)를 보면 믿음이 안갈 수가 없습니다. 사장님 최고😁
저희는 셋이 가서 근고기 한판을 시킬까 반판을 시킬까 고민을 좀 했어요. 근고기 한판은 '목살+삼겹살'로 구성되어 있고, 근고기 반판은 '목살'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삼겹살을 좋아해서 근고기 한 판으로 시켰고,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였습니다.
근고기 한판을 시키면 먼저 목살을 초벌구이해서 두툼하게 썰어서 구워주십니다. 거기에 꽈리꼬추까지 같이 구워줍니다. 연탄으로 초벌이 된 상태로 오는 고기라서 조금만 익히고 바로 드시면 된다고 하셨어요. 한입 딱 먹는순간, 육즙이 팡팡 터지는게 진짜 맛있었어요. 같이 나온 멜젓도 하나도 안비리고 맛있었습니다.
목살을 먼저 흡입하다보면 마찬가지로 연탄으로 초벌을 한 삼겹살을 가져와 썰어주십니다. 목살도 살살 녹았는데 삼겹살은 말할 필요가 없겠죠? 엄청 맛있었습니다. 어차피 삼겹살 꼭 먹어봐야하는 고기집이니까, 혼밥하는게 아니시라면 근고기 한판 시키는게 맞습니다.
삼겹살까지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냥 끝내기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부위도 먹어보자고 해서 일단 가브리살을 시켰습니다.
가브리살이 어느부위인지 모르고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더라구요. 찾아보니 가브리살은 돼지 목과 등심쪽 부위라고 하네요. 아무튼 맛있었어요. 근고기의 목살, 삼겹살보다는 감동이 조금 약했어요. 진짜 큰 감동은 그 다음이였어요. 맛의 끝판왕 두툼껍데기..
진짜 마지막을 외치며 두툼껍데기를 시켰어요. 진짜 이거 안먹고 갔으면 너무 후회할 뻔 했습니다. 두툼껍데기 무조건드세요. 그냥 세상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같이 간 사람들 모두 극찬했습니다. 콩가루하고 같이주는데 서울에서 먹어본 그 어느 껍데기 가게보다 맛있었어요.
한 입 먹고 놀라서 디테일샷까지 찍었습니다. 이 외에도 된장찌개, 냉면까지 다 먹었는데 다 맛있었어요(냉면은 별로라는 일행도 있었어요). 적고보니까 엄청 돼지같네요. 아무튼 세 명이서 이렇게 돼지같이 먹어도 11만원 정도 밖에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근고기 한 판하고 두툼껍데기는 무조건 드셔라는 말입니다.
제천시에 감성고깃집을 빙자한 고기 직접 구워주는 최고의 고기 맛집 강호돈! 완전 추천합니다.
저도 다음에 또 제천 여행갈 일 있으면 반드시 재방문할 생각입니다! 그럼 이만 마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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