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가는 법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백령도는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인데요.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이기도 합니다. 대청도와 소청도는 백령도 옆에 있는 작은 섬으로 이곳도 많은 분들이 여행하는 섬입니다. 자 그럼 이제 어떻게 가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인천여객터미널 소개
백령도는 비행기로는 못가는 섬으로 배로 밖에 갈 수 없는데요. 백령도를 가는 배는 인천항에서 밖에 없기 때문에,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 승선권을 구입하시면 되는데요. 백령도 가는 방법에 앞서 인천여객터미널에 대해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인천항 여객터미널 내부에는 분식, 도넛, 샌드위치, 약국, CU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승선하시기 전에 필요하신 건 여기서 사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멀미약은 약국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휴대폰 무선충전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인천항여객터미널은 주차도 가능한데요. 주차요금은 1일에 1만원입니다. 차량을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근처에 조금 더 싼 공영주차장 등이 있긴 하지만, 저는 그냥 인천항 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주차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인천항 주차장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패널 아래에 주차하시면 상대적으로 그늘진 곳에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승선권 구매하는 법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승선권을 구매하는 방법은 현장구매, 인터넷예매 2가지가 있습니다. 현장구매는 워낙 변수도 많고, 좌석지정도 어렵고 하여 가능하시다면 인터넷예매를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인터넷 예매는 '가보고싶은섬'이라는 한국해운조합에서 만든 사이트(어플)를 이용하시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회원가입을 하시고 '예매하기' 탭에서 백령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각종 할인혜택과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오니, 귀찮아도 가입하셔서 혜택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어플을 받아서 이용하시면 모바일 승선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종이발권 절차 없이, 줄 서지 않고 바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가보고 싶은 섬(여객선 예약예매)
island.haewoon.co.kr
인천-백령도 운임시간표
인천항에서 백령도로 출발하는 시간은 오전 8시30분/ 오후 12시 30분 이렇게 2타임이 있습니다. 1인당 편도 운임가격은 73,000원~13만 원대입니다(유류할증료별도). 백령도 가는 운임표는 생각보다 매진이 잘 되니, 대략 일주일 전쯤에는 예매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백령도 들어가는 배
백령도에 들어가는 배는 고려고속훼리(주)에서 운영하는 '코리아프라이드호'와 '코리아프린세스호' 2가지가 있습니다. 두 배 중 한대는 백령도에서 출발하고, 한대는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원하는 입항시간대에 맞춰서 배를 탈 수 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입행할 때는 아침 배가 코리아프라이드호였고, 오후 배가 코리아프린세스호였습니다.
그럼에도 배의 상태를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간략하게 설명드릴게요.
1) 코리아프라이드
코리아 프라이드는 2022년 5월에 진수한 초 쾌속여객선입니다. 550명 인원을 한 번에 태울 수 있으며, 백령도까지 가장 최단시간인 3시간 40분만에 도착합니다. 승객분들의 편의성을 위해 좌석을 5가지(일반석, 오션뷰석, 프리미엄석, 비즈니스석, 퍼스트석) 등급으로 나눠 배치하였으며, 모든 등급의 좌석간격을 표준 간격보다 넓게 설계하여 무릎공간 및 활동공간이 넓어서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석, 퍼스트석은 따로 출입하는 문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겠더라고요.
또한, 높은 파도에도 흔들림이 적고, 충돌에도 절대 침몰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바로 일어서게 되는 복원성을 갖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즉, 멀미도 덜하고 안전하다는 겁니다. 선박검사 결과 뱃멀미 지수가 기존 선박들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해요. 이 외에도 매점, 의무실, 수유실, 휴대폰 무료충전, 장애우 화장실, 반려동물실, 유아동반 휴게실, 운구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2) 코리아프린세스호
코리아프린센스호는 코리아프라이드보다 조금 연식이 있는 쾌속선입니다. 그렇다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있거나 상태가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가성비로 여행하시고 싶은 분들은 코리아프린세스도 정말 괜찮습니다! 1층과 2층 중 선택해서 예매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2층으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층 좌석은 뒤로 의자가 젖혀지고, 풍경도 더 좋습니다.
코리아프린세스도 매점, 무선충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매점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심지어 술도 판매하고 있어요! 백령도까지 여행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잘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남,녀 구분되어 있고 1칸씩 있어요. 비행기랑 KTX화장실 하고 비슷한 컨디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름 깔끔해요!
이렇게 배를 타고 대략 4시간쯤 가다보면 소청도-대청도-백령도 순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원하시는 목적지에 착오 없이 잘 내리시면 됩니다. 섬 간 거리는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최북단 백령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백령도는 생각보다 큰 섬이고, 볼 것과 먹을 것 등이 많이 있습니다. 짧게는 1박2일에도 전부 둘러볼 수 있지만, 여유롭게 보시려면 2박 3일 정도 소요됩니다. 이상으로 백령도 가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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