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발리 가성비 좋은 우붓(UBUD) 숙소 후기 :: 친타인(CINTA INN)

by 물보기딱보기 2023. 10. 8.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 게시글에서는 제가 발리를 여행할 때 묵었던 가성비가 좋은 숙소인 '친타인(CINTA INN)'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친타인은 위치도 좋고, 수영장도 있고, 조식도 주면서 1박에 10만 원 이내로 묵을 수 있는 굉장히 가성비 좋은 숙소인데요. 친타인(CINTA INN)의 위치, 룸 컨디션, 조식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INTA-grill&inn
CINTA-grill&inn

 

Cinta Grill and Inn · Jl. Monkey Forest,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 생활형 숙박시설

www.google.co.kr

  친타인(Cinta Inn) 위치

친타인(CINAT INN)은 메인도로라고 할 수 있는 '우붓왕국'과 '몽키포레스트'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Jl. Monkey Forest,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입니다. 우붓에 있는 대부분의 관광지를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우붓 관광지를 여유롭게 도보로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친타인-위치
친타인-위치

구글 맵에서 친타인의 숙소와 주변 관광지를 간략하게 표시해 봤는데요. 우붓왕국과 몽키포레스트 모두 1km 이내로 도보 15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습니다. 따로 택시나 오토바이(그랩, 고젝) 등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갈 수 있어서 편하게 일정 짜기 좋습니다. 저는 하루 정도를 여유롭게 걸어서 산책할 겸 주변 관광지들을 둘러보고 왔는데, 굉장히 여유롭고 평화로운 일정이어서 좋았습니다. 이 외에 짬부안 트레킹, 요가를 배울 수 있는 요가반, 피손우붓, 푸트리스파 등 한국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들도 웬만하면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친타인에서-바라-본-거리
친타인에서-바라-본-우붓거리

또한, 숙소 바로 앞이 우붓 메인도로라서 음식점, 편의점, 기념품샵 등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숙소 바로 앞에 스타벅스도 있어서, 발리 커피가 아닌 자본주의 커피가 그리울 때 자주 방문해서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친타인-앞-스타벅스
친타인-앞-스타벅스

메인도로라서 밤에는 좀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옆 가게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는데도 소음이 하나도 안들리더라고요. 숙소에서 자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친타인(Cinta Inn) 가격

저는 일단 아고다(agoda)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고, 아고다 등의 숙소예약 사이트 특성상 가격이 계속 변동합니다. 따라서, 여행 전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다가 저렴하다 싶은 가격이 뜨면 바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2박3일 머물렀고 총 1,800,000 IDR을 지불했습니다. 1박당 900,000 루피아 꼴로 현재 환율로 약 77,000원이네요. 현재 기준으로 아고다에서는 10만 원 조금 안 되는 가격인 듯하네요. 제 경우에는 방은 디럭스 더블룸으로 예약했고, 조식 및 세금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입니다.

저녁-친타인의-모습
저녁-친타인의-모습

작지만 수영장도 있고, 조식도 주면서 77,000원이라니..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붓에서는 관광지를 주로 돌아다닐 계획이여서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비싼 숙소보다는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고 있었는데, 그 조건에 딱 부합했던 숙소입니다. 게다가 숙소도 아침과 저녁 모두 정말 예쁜 건 덤입니다ㅎㅎ 물론 저렴한 만큼 고급 리조트에 비해 단점도 존재했는데요. 그건 글 마지막에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친타인(Cinta Inn) 룸 컨디션

가격이 저렴해서 룸 컨디션에 대해 조금 걱정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제법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저는 1층 맨 끝방(룸 넘버 2)에 배정받았습니다. 조금 특이했던 것은 방 문이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었다는 점인데, 보안이 조금 부실해 보이는 것 말고는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문이 잠궈지기는 하는데, 쉽게 부술 수 있는 느낌..?

친타인-테라스
친타인-테라스

방 입구에 작은 테라스같은 공간이 있고,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숙소 내부가 바로 보입니다. 큰 창에는 블라인드가 쳐져 있어서, 블라인드를 조절해서 통창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숙소 내부 크기는 일단 꽤 넓었습니다. 둘이 지내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는 크기입니다. 바닥은 나무마루 재질이었으며, 침대도 불편함 없이 괜찮았습니다.

친타인-숙소-내부
친타인-숙소-내부
친타인-침대
친타인-침대

화장실은 거의 숙소 크기랑 비슷할 정도로 컸습니다. 왜 이렇게 설계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컸어요. 그래도 뭐 크면 좋은거니까.. 샤워부스, 욕조, 변기, 세면대 등이 모두 들어있고, 특이하게 세면대가 2대가 나란히 있었어요. 같이 준비할 때는 이것도 의외로 좀 편하긴 했습니다.

친타인-화장실
친타인-화장실
친타인-화장실
친타인-화장실

비데는 따로 없었고, 따뜻한 물은 잘 나왔고, 수압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름 어메니티도 딱 필요한 정도는 갖춰져 있었는데요. 바디워시, 컨디셔너, 샴푸 등과 일회용 칫솔, 샤워캡, 비치타월, 바디로션, 핸드워시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친타인-샴푸,바디워시,컨디셔너 친타인-일회용칫솔친타인-비치타월친타인-바디로션,핸드워시
친타인-어메니티

  친타인(Cinta Inn) 수영장

친타인은 조그만한 수영장을 갖고 있는 숙소인데요. 숙소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혼자서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작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직원분이 처음에 수심이 2m라고 해서 조금 놀랐는데, 나중에 들어가 보니 발이 닿더라고요? 내 키는 2m가 안 넘는데.. 제가 들어가 본 바로는 수심은 대략 1.5m 정도로 성인이라면 발은 닿지만, 놀기엔 적당한 수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친타인-수영장
친타인-수영장

수영장 주변에 발리 특유의 느낌이 나는 조각상들을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영을 하면서 '내가 지금 발리에 와서 휴가를 보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친타인-수영장
친타인-수영장

수영장 이용할 때 가장 좋았던 점은 수영장 이용시간이 제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웬만한 숙소에서는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수영장 운영시간에 제한을 두는데요. 친타인은 24시간 언제든지 수영장을 이용해도 된다고 해서, 일정이 상관없이 수영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친타인 숙소는 낮에도 정말 예쁘지만 밤에도 정말 예쁩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밤 날씨에 은은한 조명과 함께 수영하는 기분이란..

친타인-밤의-수영장-모습
친타인-밤의-수영장-모습

또한, 수영장 옆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는 투숙객을 위한 소셜공간(칠아웃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근데 말씀드렸다시피 숙소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수영장-옆-소셜공간
수영장-옆-소셜공간

  친타인(Cinat Inn) 조식

제가 친타인을 선택한 큰 또다른 이유는 바로 이 '조식'입니다. 친타인은 구글에서 검색하면 정확한 명칭이 'CINTA GRILL AND INN'으로 검색이 됩니다. 네 사실 여기는 레스토랑 겸 숙소입니다. 발리는 이렇게 레스토랑과 숙소를 함께 운영하는 곳이 종종 있더라고요. 친타인은 그중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레스토랑으로, 2박 3일간 관찰한 결과 사람들이 정말 많이 방문하는 맛집이 맞았습니다.

친타인-조식메뉴
친타인-조식메뉴

친타인 조식메뉴는 대략 한 10가지로 계란요리, 팬케이크, 샐러드, 나시고랭, 미고랭 등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식은 크게 3가지 섹터에서 하나씩 골라서 주문할 수 있는데요. 위 사진의 DISHES, DRINKS, WAKE UP! 카테고리에서 1인당 각 1개씩 메뉴를 골라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친타인-조식
친타인-조식
친타인-팬케이크
친타인-팬케이크
친타인-나시고랭,미고랭
친타인-나시고랭,미고랭

조식은 진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수많은 리뷰 그대로 굉장히 맛있었어요. 조식이 맛있어서 나중에 저녁도 숙소와서 레스토랑에서 먹었을 정도입니다. 친타인 그릴에서 먹은 저녁은 따로 리뷰하도록 할 텐데, 여기 폭립이 발리에서 먹어본 수많은 폭립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정말 부드럽고, 양념도 한국인 입맛에 딱이었어요! (아래 글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발리 우붓 맛집 추천 :: 친타그릴앤인(Cinta Grill and Inn)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발리 우붓여행 때 다녀온 맛집인 '친타그릴앤인(Cinta Grill and Inn)'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친타는 아시아요리, 인도네시아요리, 인터내셔널 요리 등 다

bock.tistory.com

친타인-레스토랑
친타인-레스토랑
친타인-레스토랑-입구
친타인-레스토랑-입구

추가로,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도 우붓의 정글느낌을 너무 잘 살려놓은 예쁜 공간이라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었어요. 아 그리고 조식 운영시간은 8~11시까지 인가로 설명을 들었는데, 12시에 방문해도 주시더라고요. 미리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조정도 가능하니, 일정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아침 일찍 짬뿌안 트레킹 갔다가, 카르사스파에서 마사지받고 12시에 복귀해서 조식을 먹은 날도 있었습니다!

  친타인(Cinta Inn) 단점

자 이제 이 숙소에 머물면서 느꼈던 단점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친타인의 단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보안

위에서도 잠깐 언급드렸었지만 문이 미닫이 문으로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부술 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보안에 예민한 편은 아니어서 크게 상관은 안 했지만,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소 걱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일 듯합니다. 제가 며칠 지내본 결과 숙소를 지키는 보안요원도 있고, 숙소를 들어오려면 레스토랑을 통과해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침입은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그럼에도 내 방문이 허술한 것은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냉장고

이 숙소에는 냉장고가 따로 없습니다. 예약할 때는 당연히 있겠거니 하고 유심히 안 봤는데 냉장고가 숙소 내부에 없더라고요. 따라서, 시원한 물이나 음료, 과일 등을 보관하기가 곤란합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조명

이건 취향에 따라 단점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숙소 내부 조명이 굉장히 어두운 편입니다. 저는 숙소 내부가 밝은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있는 조명을 모조리 다 켜도 제법 어둡더라고요. 저는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생각하는 친타인 단점을 솔직하게 나열해 봤는데요. 이 외에도 물론 고급 리조트에 비해 시설이 조금 낡았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는 조금씩 있으니 감안하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Cinta-Inn
Cinta-Inn-앞-거리

  마치며,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친타인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위치, 맛있는 조식, 수영장, 친절한 직원들까지 모두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숙소였습니다. 우붓에서 외부일정이 많아 숙소에 큰돈을 들이지 않으면서 가성비, 가심비 모두 잡고 싶은 여행객분들께 추천드릴만한 숙소입니다. 친타인에서 조식을 먹으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던 때가 벌써 그립네요ㅎㅎ 모두 안전하고 재밌는 여행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